길 아저씨 손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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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중 | 등록일 | 11.08.28 | 조회수 | 174 |
옛날에 두 아저씨가 살았어요. 윗마을에 사는 길아저씨는 다리가 불편해 걸아다닐 수 없고 어릴 때부터 방안에서 꼼짝없이 살았지요. 부모님이 계실 때는 그런대로 살아갈수 있었지요. 아랫마을에 사는 손아저씨는 역시 어릴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아 슬펐고 부모님에 보살핌으로 방 안에서 더듬거리며 살았지요. 세월이 흐르며 두 아저씨는 부모님은 돌아가셨지요. 길아저씨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해 방에서 울기만 했어요. 하지만 손아저씨는 두다리를 쓸 수 있어 지팡이를 짚고 더듬거리며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바가지를 들고 이집저집 구걸을 하며 살았지요. 어느날 손 아저씨는 할머니께 구걸을 하러 갔는데 할머니는 좋은 생각이 나 윗마을에 길 아저씨네로 데려다 주었지요. 그 때부터 손 아저씨가 길 아저씨를 업고 다니며 길 아저씨가 길을 가르처 주며 구걸을 하고 형제처럼 살았어요. 그리고 두 아저씨는 물건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두 아저씨가 만든 물건을 좋아했고 돈도 벌고 했지요. 그리고 장가도 갔지요. 하지만 그래도 다 같이 도와주며 행복하게 살았지요. 길 아저씨랑 손 아저씨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서로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도와주며 사는 모습을 보고 잘 된고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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