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오리인오봉이가 멋지게 하늘을 나는 까마귀를 보고서 오봉이도 날고 싶어졌습니다.

  오봉이는 뛰면서 날개짓을 해 보았지만 엉덩방아만 쿵! 찧었습니다.

  원숭이는 오봉이가 뛰고 싶다는 것인지 알고 풀울 모아 같이 뛰자고 하였고,기린은 오봉이가 사과를

  먹으려고 하는 것인지 알고 목으로 오봉이를 올려 사과를 따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코끼리는 오봉이가나무를 넘으려는 줄 알고 사과나무를 뿌리채 뽑았습니다.

  오봉이는 화가 나서 코끼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니야,나는 나무를 넘고 싶은게 아니야 난 날고 싶단 말이야!

   너 때문에 날개가 젖어서 무거워 졌잖아 방해하지 말고 저리가."

   라고 말해 코끼리는 화가 치밀어서 코로 물을 오봉이를 향해 세차게 뿜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봉이는 날수 있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을 비난하지 않고,도움을 받으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