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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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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소진 '우리누나'를 읽고...
작성자 전소진 등록일 14.06.25 조회수 126

 나는 '우리누나' 라는 책을 언니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여자아이 한명이 앉아서 손가락을 빨고있고,

다른 남자아이가 문앞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다.

이런 그림이 나의 궁금증이 커지게 만들었다.

 이 책은 6편의 단편이며 모두 장애인을 소재로 다루고있다.

이것은 6편 중 1편의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히로(여자아이), 쇼이치(남자아이), 엄마, 아빠가 등장한다.

 히로와 쇼이치는 가족이다. 히로는 쇼이치의 누나이며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쇼이치는 숙제로 자기 형제에 대하여 글짓기를 해야했다.

쇼이치는 히로가 장애인이라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쉽게 글짓기를 하지 못하였다.

어느 날, 누나가 복지사업소 첫 월급으로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였다.

첫 월급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히로는 가족에게 밥을 사주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아빠가 봉투에 돈을 더 넣고 히로에게 돈을 내라고 하였다.

쇼이치는 히로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우리누나는 장애인입니다."라고

첫줄의 원고지를 채우며 글을 쓰게 된다.

 이 책의 내용 중 히로가 힘들게 번 돈으로 가족을 레스토랑에 데려간 것이 인상깊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돈은 적어서 결국 아빠가 냈지만 그것도 모르고 가족에게 밥을 사 주려는 것이 감동이였다.

앞으로 장애인을 무시하지 않고, 같은 사람이니까 친절히 대해 주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또, 장애인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장애인에 대한 나쁜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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