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형구 <산사나무 아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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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형구 | 등록일 | 14.06.23 | 조회수 | 114 |
저번주 토요일 오후,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 책 읽고 싶은 마음이 평소보다 늘어났다. 그래서 고른 책은 '산사나무 아래에서' 라는 책. 책표지의 그림이 너무 섬세하고,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산사나무 아래에서는 1800년대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감자 대기근을 소재로 한 책이다. 에일리, 마이클, 페기 이 세 남매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철없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감자마름병으로 흉년이 들고, 그때 당시 아일랜드를 식민 통치 하던 영국의 무분별한 곡식 강탈로 인해 세 남매는 물론 아일랜드 대부분의 마을이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게 된다. 어느날 엄마가 일을 나가신 아빠를 찾아야겠다며 집을 나서고, 세 남매는 캐슬태거트에 계신 이모할머니들에게 가기로 한다. 이모할머니들에게 가는 길에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며 아이들이 성숙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 바로 '산사나무 아래에서' 이다. 만약 우리가 아일랜드처럼 흉년이 들고 음식이 부족해진다면 어떨까? 배고픔을 잘 참지 못하는 나에겐 최악의 사태이다.나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 해본 적도 없다.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갑자기 흉년이 들어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될 수 있다.또,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편식? 그런건 사라질 것이다. 식량은 누구에게나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것이다. 그러니 편식하지도 말고, 항상 식량을 생산하시는 농부, 그것을 사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6-3 이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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