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러시아 황제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였대.

'일을 할 때 언제가 가장 중요하고, 어떤 사람들과 해야하며,

또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겠지'하고 말이야. 그래서 방을 붙여 여러사람에게 알렸지.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황제를 찾아와 여러가지로 대답했지만,

모두 황제가 원하는 답이 아니였지.

황제는 한 노인의 소식을 듣고 노인에게 가보았어. 황제가 노인에게

3가지를 물어 보았지만 노인은 괭이질만하고 대답을 안하였어.

해가질 무렵, 황제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할 때 심하게 다친

사람을 보아 잘 돌보았어. 다음날 아침 심하게 다친이가 말했지.

"저는 제형이 억울하게 처형당한 후,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칼을

들고 숨어있다가 병사의 칼을 맞고 죽을뻔 했지만 황제가 살려

주셨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황제는 "그대를 용서

하노라"라고 말하였지. 그때 노인은 씨를 밭에 뿌리고 있었어.

황제는 마지막으로 노인에게 3가지를 물어보았지.

그러자 노인은 "그 답은 이미 나오지 않았소?"라고 대답했지.

"만일 당신이 나를 돕지 않고 일찍 돌아갔다면 저 사람에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오. 그러니 당신은 밭을 갈 때가 제일 중요한 때고,

내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당신이 나를 도운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또한 당신이 저 사람을 도운 일이 가장 중요한 때요.

이처럼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며,

중요한 일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행을 선하는 것이요"라고 하였지

황제는 웃으며 더 나라를 잘 다스리겠다 다짐하며 집으로 향하였대.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중요한 떄는 무엇이고,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라고 생각해 보았고, 중요한 때달음을

얻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