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와 돌로만든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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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도원 | 등록일 | 13.01.30 | 조회수 | 118 |
옛날옛날 어느고을에 한 가족이 살았어요. 아버지는 열심히 일해서 재산을 모았고, 어머니는 부지런해서 집안 살림을 잘 꾸려나갔어요. 게다가 똑똑하고 아무져서 집안의 자랑거리 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고을에 원님이 새로 왔어요. 사람들은 어질고 지혜로운 원님이 오길 바랐지만 원님은 셩격도 사나운데다 남의 재산 빼앗기를 좋아했어요. 원님은 아버지를 불러 "내가 산딸기를 먹고 싶으니 내일 따오거라, 만일 구해오지 못하면 네 재산을 몽땅 바쳐야한다"아버지는 당황했어요. 한겨울에 산딸기가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아버지는 끙끙 앓아 누웠어요. 걱정이 된 아들은 원님한테가 "아버지가 어제 산에서 산딸기를 따다가 독사에 물려 누워 계십니다" "이 추운 겨울에 독사가 어디있느냐?" "독사가 없는 겨울에 없다는걸 아시는 원님이 산딸기가 겨울에 없다는 것은 왜 모르십니까?" 원님은 아무말도 할 수없었어요. 이번에는 돌로 배한척을 만들어 오라고 하였어요. 아들은 또 다시 원님을 찾아가"제가 배를 끌고오기에는 너무 힘들어 모래로 만든 동아줄을 얻으러 왔습니다.돌로 만든배는 모래 동아줄로만 옮길 수 있다고합니다." "어허,모래동아줄이 있다는 얘기는 내 처음 들어보는구나.어서 배나 끌고 오너라" "모래로 동아줄을 만들수 없다면 돌로 배는 어떻게 만든단 말입니까?" 그 후로 원님은 다른 사람의 재산을 탐내지 않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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