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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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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가 사라졌다'를 읽고......(5-1 남희연)
작성자 남희연 등록일 13.06.14 조회수 69

<영모가 사라졌다.>

공지희/장편동화

오상/그림

그 후의 이야기.........

영모와 병구가 집에 돌아간 후 영모의 아버지는 영모를 더이상 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영모가 좋아하는 조각을 잘 할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영모는 아버지와 함께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 로이 할머니를 보고 오기도 했다.

병규는 돌아간 후에 1년이 지나고 영모와 다른 반이 되어 영모를 거의 잊었다.

그리고 새로운 단짝 친구를 만났다.

어떨 때면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 로이 할머니도 만났다.

또 병규의 엄마과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해서 병규는 아버지 없는 아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영모와 병규가 커서 영모는 유명한 조각가가 되었고 병규는 유명한 탐험가가 되었다.

사람들은 틈만 나면 영모와 병규에게 전화를 해댔다.

영모와 병규는 마치 자기가 스타가 된 것 같았다.

어느날 영모의 핸드폰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영모는 또 자신의 팬이겠지? 하고 전화를 봤았다.

낯설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남자 목소리였다.

"누구세요?"

영모가 물었다.

그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 혹시 유명한 조각가 영모인가요?"

영모는 곰곰히 생각하다 혹시나 해서 물었다.

"설마 유명한 탐험가 병규? 로이 할머니 기억나?"

그 남자는 기쁜을 감출 수 없었는지 좀 웃는 목소리가 영모에게 들렸다.

"그래! 영모야! 나 병규야! 네가 유명해진 것을 알고 겨우 네 핸드폰 번호를 알아냈어. 로이 할머니 기억나! 어제도 찾아갔었어!"

영모도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그래! 병규야, 나 영모야....... 난 방금 전에 로이 할머니께 갔다왔어. 근데 너 어디니? 뭔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병규는 뜸을 들이다 말했다.

"지금 동굴이야. 너 매니저가 글쎄 나와 탐험을 갔이하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됀다고~ 안됀다고~ 했는데 자꾸 따라간다 해서 따라갈려면 영모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겨우 따낸 이 전화번호!

앗! 내가 쓸데 없는 얘기를 했네. 지금은 쉬고 있어. 동굴출구를 찾는 중이야.

그리고 여기 너무 아름다운 곳이여서 관광지로 만들려고........ 물론  나가는 출구를 찾으면 말이지.

또 너 이번주 토요일 날 시간있니? 알아봤더니 그 때는 대회도 없고 그래서 스케줄이 텅텅 빈다는데?"

영모는 병규가 그동안 말이 많아진 것을 알고 크게 크게 웃고 겨우 말했다.

"하하하 너 그새 말 많아졌네.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네 말만하고 응?"

병규는 미안한 듯 머쓱해졌다.

"미안..... 그나저나 시간 돼?"

"아, 이번주 토요일이라고 했나? 응! 시간돼. 근데 어디가려고?"

"다른 세상! 로이 할머니도 우리 둘이 같이 오면 놀랄 거야!"

"좋아 병규야,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같이 가면 안 될까?"

"그래, 영모야! 그새 사이 좋아졌네^^"
"으응, 아버지가 내가 유명한 조각가가 되게 도와주셨어."

"그래? 때리던 아빠에서 친절한 아빠로?"

"응.. 근데 그때 얘기는 하지 말아죠."

"앗! 미안.."

"괜찮아, 그럼 토요일에 봐^^"

토요일..

영모와 병규는 만나자마자 끌어안았다.

그리고 영모의 아버지는 유명한 탐험가 병규에게 악수를 청했다.

병규는 달라진 영모의 아버지 모습을 보고 놀랐다.

다른 세계로 가서 로이 할머니가 살고 있는 오두막집을 찾았다.

"로이 할머니!"

크게 소리쳤지만 로이 할머니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아리따운 여인이 나왔다.

병규와 영모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서설마! 로이 할머니?"

"안녕하세요... 영모 아빠입니다."

로이는 숙녀답게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병규씨, 영모씨, 그리고 영모 아버지.. 벌써10년이 지났어요. 죽을 때가 됬지요. 그런데 제다 오빠가 찾아왔어요. 바로 어제.. 저는 죽고 싶지가 않았어요. 제다 오빠와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빌었어요. 그러니까 신께서 저를 젊어지게 했답니다."

병규와 영모는 합창했다.

"제다씨는요?"

"아, 저기 오네요~"

제다도 늙지 않고 건강한 청년이였다.

제다가 소리쳤다.

"로이! 손님들이 와있네.. 마침 숲에서 과일을 구해왔는데.."

"그래요? 제다오빠.. 이번에는 어? 사과네요. 이걸 어디서?"

"떨어져 있는 것 중에 몇게 주웠어. 자 어서 대접하자고?"

"네! 좋아요! 제다오빠"

그렇게 병규와 영모, 영모 아버지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떠났다.

그 3은 다함께 말했다.

"오늘도 화이팅! 내일도 화이팅! 또다른 세상 라온제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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