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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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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일까 호랑이일까' (5-1 남희연)
작성자 남희연 등록일 13.06.15 조회수 65

공주님께

공주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녀일까 호랑이일까'를 읽은 희연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 죄송하지만 공주님은 영리하지 않은 것 같아요.

왕이 신하들에게 왕의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찾아오게 했잖아요?

그때 공주님이 나서서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에서는 제가 제일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멀리서 찾지말고 제가 미녀로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
왕이 넌 안됀다고 하면 제가 제일 이쁘지 않단 말이에요?같이 반항하면 되잖아요.

그 걸로 왕이 내쫓으면 그 땐 청년이랑 나라를 빠져나오면 되잖아요?

제 생각이 틀린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공주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또 끝에 공주님이 청년에게 오른쪽 문을 가르켰잖아요.

청년은 분명 그 문에서 미녀가 나온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청년은 기뻤을까요? 아니면 싫었을까요?

저는 그것이 제일 궁금했어요.

호랑이가 나오면 죽고, 미녀가 나오면 미녀와 결혼 해야하는데 과연 기뻤을까요? 싫었을까요?

그리고 끝에 결말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쉬웠어요.

공주님 그럼 안녕히계세요.

2013년 6월 15일

희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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