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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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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을 읽고(4-6)
작성자 박지혜 등록일 13.06.27 조회수 67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은 할아버지, 아버지, 큰돌이, 영미 이렇게 넷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의 직업은 목수이고, 엄마는 집을 나가셨다. 큰돌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 큰돌이의 진짜 이름은 오대석인데 친구들이 큰돌이라고 부른다. 영미는 일곱살이고 매일마다 오빠를 기다린다.

 

큰돌이는 밤티마을에 산다. 태어난 곳은 도시인데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할아버지랑 같이 살려고 밤티마을에 와서 살고 있다.

어느날 아버지가 술에 취해 큰돌이와 영미를 내쫓아 옆집 쑥골 할머니네 외양간 빈 사료 푸대 위에서 잠을 잤다. 만약 내가 큰돌이였다면 나는 추워서 잠을 자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을 것이다.

 

영미는 딸이 없는 부잣집으로 가게 되었다. 영미는 부잣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엄마, 아빠랑 살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얼굴을 잊어버리고, 오빠의 얼굴은 가끔씩 생각 날 때도 있다. 내가 영미였다면 매일마다 가족 생각을 했을텐데......식구들과 떨어져서 살았을 영미를 생각하니 영미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영미는 유치원을 다녀오면서 찔레순을 먹고 싶어 장미순을 꺾다가 주인 아주머니께 혼났다. 내가 영미라면 꽃을 함부로 꺾지 않았을텐데......

 

큰돌이가 학교를 다녀오자 집안에 어떤 아줌마가 빨래를 하고 계셨다. 아줌마의 얼굴에는 곰보자국이 나 있었다. 큰돌이는 아줌마가 싫어서 팥쥐엄마라고 불렀다.

 

영미는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우리 가족을 그리라고 해서 가족과 밤티마을에 계신 아버지, 오빠, 할아버지를 같이 그렸다. 영미의 발표 시간이 와서 영미는 가족을 소개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아빠가 두 명이라고 놀려서 영미는 울었다. 영미의 친구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영미를 왜 놀렸을까?

 

오늘 아버지와 팥쥐엄마가 큰돌이의 방을 만들어주기로 한 날이 되서 방을 도배하고, 페인트칠을 해서, 영미가 괴발개발 그린 그림이 없어졌다. 큰돌이는 혼자의 방을 갖게 되서 좋았을 것이다.

 

영미네 엄마가 이사를 간다고 이삿짐 센터에 예약을 해놨다. 영미는 이사를 가는 것을 싫어했다. 왜냐하면 이사를 가면 밤티마을에 사는 가족들을 못보기 때문이다.

영미는 오빠를 주려고 모아놨던 학용품들을 오빠한테 가져다주려고 엄마가 은행에 나갔을때 엄마 몰래 밤티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밤티마을이 보이지 않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밤티마을을 알지 못했다. 밤티마을을 찾지못해 어떤 아줌마가 파출소에 데려갔다. 경찰들이 강제로 상자를 뺏으려고 해서 상자를 뺏겼다. 그 안에서 유치원 이름을 보고 전화를 걸어서 부모님과 선생님이 오셨다. 영미는 얼마나 놀랐을까?

 

영미 엄마, 아빠는 같이 사는 것보다 밤티마을에 가서 같이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며 영미와 엄마는 서로 꼭 껴안으면서 울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영미가 부잣집으로 입양간다는 것이 슬펐다. 하지만 부잣집에 가서 행복하게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팥쥐엄마랑 같이 살면 고쳐달라는 것을 다 고쳐주어서 좋았을 것이다. 엄마가 도망가지 않게 앞으로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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