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동이 엄마는 솔비를 할머니 댁으로 보냈어요. 종이 엄마는 솔비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며 동이를 달랬어요. 동이는 엄마와 말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유치원에서 가게놀이를 하는 날이에요. 거기에서 동이는 아주 큰 호랑이를 보았지요. 아빠만큼한 호랑이랑 가마니있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그래서 동이는 천원을 주고 아주 큰 호랑이를 샀어요. 그런데 집까지 들고가는게 문제였는데 친구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호랑이를  들고 집까지 가져갔어요.엄마는 동이가 가져온 아주 큰 호랑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동이가 엄마한테 호랑이랑 책도 보고 등에 올라타 놀겠다고 했어요.

  나도 저런 인형을 사서 위에 올라가 뒤굴고  뛰어 놀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