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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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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 며느리(3-3반 송선근)
작성자 송선근 등록일 15.06.19 조회수 59

참 고운 처자가 살았는데,이 처자는 흠이 있다면 방귀를 사흘에 한 번씩 껴야했다.

방귀를 한 번 뀔때마다 시원하게 뀌지 않으면 견딜수 가 없었어.

어느날 혼사가 오가고 시집을 갔는데,시부모님이랑 서방님 앞에서는 뀔 수가 없었어.

참고 참다보니 하얗던 얼굴색이 누런 색으로 변해갔지.

시아버지가 걱정이 되어서 물었더니 사실대로 얘기를 했어.

다른게 아니고 방귀를 못 뀌어서 그런거라면 뀌라하셨어.

근데,방귀를 뀌니 시아버지는 온데간데 없이 안보이시고,어머니랑 서방님은 정신을 못 차렸지.

도저히 안되서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다시 보내려 마음 먹고 길을 떠나는데

청실배나무 밑에서 비단장수와 놋그릇 장수가  배를 먹고 싶은데 너무 높아 딸 수가 없었어.

배를 따주는 사람한데 비단과 놋그릇을 반씩 나눠준다고 했어.

며느리는 따주겠다며 방귀를 뀌었지.배는 후두두둑 떨어졌어

그 뒤로 시아버지와 며느리는 비단과 놋그릇을 가지고 되돌아 오던 길로 돌아가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어.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며느리의 단점을 서로 감싸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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