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북한이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쳐들어와 벌어진 전쟁 때문에 한반도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전쟁은 3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이 전쟁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으며, 장기려의 가족 외에도 뿔뿔이 흩어진 이산가족이 많이 생겨 났습니다. 이들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당시 부산에는 집없는 피난민들이 가득 하였습니다. 장기려는 이런 사람들이 늘 마음 아팠으며 도울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장기려는 한 교회의 창고를 빌려 복음병원을 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치료비를 받지 않는 병원이라서 제대로 된 시설은 갖추지 못하였지만 사랑과 감사의 마음 하나로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자 간암 연구에 힘을 쏟았으며, 간 대량 절제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최초의 의료보험 제도인 청십자 의료보험 조합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이 돈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돌아가실 때까지 검소한 생활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장기려 의사 선생님 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도우며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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