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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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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갚은뱀(2-1)
작성자 이지수 등록일 15.06.25 조회수 57

옛날에 시골에 지성이라는 소년이 살았다.

부지런하고 마음씨 착한 소년이었다.

집이 가난해서 날마다 산에가서 나무를 했다.

그날도 점심으로먹을 인절미몇개를 들고 나섰다.

동구밖에서 아이들이 새끼뱀을 에워싸고 돌을 던지고 있었다.

지성이는 불쌍한 뱀을 아이들에게서 인절미를 주고 뱀을 구해주었다.

다음날 뱀이 풀숲에서 지성이를 기다리며 어제는 고마웠다 은혜꼭 갚겠다말하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지성이는 결혼하게되었고 뱀에게도 알려줬다.

뱀은 지성이한테 그 아가씨와 결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지성이가결혼하는날 뱀이 신부에게 달려가 신부 목을무니 지네로 변했다.

뱀이 "이놈은 김초시딸을 잡아먹은 지네가 둔갑한겁니다"라고 말하고 

지네와 뒤엉켜 싸우다 지네가 축늘어지더니 죽어버렸다.

뱀도 상처 투성이가 되었지만 "예전에 지성이가 저를 구해주었어요.

그은혜를 오늘에야 갚은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뱀의 몸이 하늘로 떠오르며 점점 커지더니 용이 되었다.

신령님이 어여삐보시어 용이 되게 해주셨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작은 풀벌레들의 생명이라도 아끼고 지켜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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