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말을 주워 담을수 있을까요?(2-4홍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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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미현 | 등록일 | 15.06.30 | 조회수 | 68 |
깃털처럼 날아간 버린 소문(말의 중요성) 지은이 : 김혜선 그림 : 김경희 출판사 : 을파소
봉정초 2학년 4반 홍 재 호
주제 : 이미 한말을 주워 담을 수 있을까요?
옛날 어느 마을 부자집에서 주인이 아끼던 금회중시계를 잃어 버렸어요. 마을 사람들은 귀한 보물이 없어졌다며 수군수군 거렸어요. 그런데 부자집 하녀가 “사실은 어제 야책 뭔가 숨기고 나가는거 같았어.” 라고 말했어요. 부잣집하녀의 말은 마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 나갔어요. “글쎄 그 회중시계 야책이 훔쳤대요.” “뭐? 그럼 베지르의 은화도 혹시 야책이 가져간거 아냐?” 말은 점점 풍선처럼 커져버렸어요. 몇일뒤 사람들은 자기집 물건도 도둑 맞을까 걱정되어 야책을 붙잡아 랍비에게 끌고 갔어요. “야책이 회중시계를 훔쳤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훔치는 걸 본사람이 누구요?”하며 물었어요. “이 친구가 그랬어요.” “제 아내가 그러던 걸요.” “전 부잣집 하녀에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잣집 하녀는 “전 야책이 그냥 수상하다고 했을 뿐이라구요 그리고 회중시계는 바닥에 떨어진걸 찾았어요” 라며 별일아니라는 듯 말했어요. 그순간 야책은 울음을 터뜨렸어요. “전 억울합니다 제 가족들이 얼마나 놀랐는줄 아세요?” “그럼 제가 한말을 거둬들일게요 그럼되지요?” 하녀는 별일아니라는 듯 말했어요. 랍비가 하녀에게 큰소리로 말했어요. “당장 이배개를 갈라 깃털을 날려버리고 다시 빠짐없이 모아오시오.” 그러나 하녀는 도저히 날아간 깃털을 다시모아 올수 없었어요. “당신이 내뱉은 말은 흩어진 깃털과 같소 날아간 깃털처럼 도로거둬 드릴수 없는 것이오”. 랍비의 말에 그제야 하녀는 야책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했답니다. 그 뒤 마을사람들은 함부로 말은 내뱉지 않았어요. 한번 내뱉은 말은 바람을 타고 나는 깃털 같아서 다시 주어 담을수 없으니까요.
나는 이책을 읽고 랍비아저씨가 정말정말 속상했을것같아요. 자기가 나쁜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으로 몰렸으니까요. 부잣집하녀는 잘알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에게 마음대로말하고 그리고 사과도 바로 하지않아 더 화가났어요. 똑똑한 랍비덕분에 야책아저씨의 억울함이 잘 해결되고 마을 사람들이 앞으로 말을 조심하게 되어 진짜 기뻤어요. 나는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생각났어요. “재호야 친구들에게 말장난을 하면 안되는거야, 친한친구일수록 예쁘게 말해야 한단다.” 그리고 얼마전 친구와 말장난을 하다 다툰일이 생각났어요. 내가 “바보, 멍청이!!” 라고 놀리면 친구도 “바보,멍청이,홍삼!!” 내별명을 부르며 놀렸어요. 어느날 엄마가 “재호야, 그친구가 너가 자꾸 놀려서 영어교실가기 싫다고 했대.” “엄마, 걔도 맨날 나 놀려요.” “재호야, 너는 영어교실가기 싫은생각 안들지? 같이 말해도 상처를 더많이 받는 친구가 있어, 그래서 항상 말조심 해야 하는거야.” ‘아~ 그래서 친구랑 사이가 안좋게 되었구나....... 그냥 장난친건데........’ 내가 한말들을 다시 주워 담을수 있다면 친구랑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텐데 싶었어요. 앞으로 항상 예쁜말을 쓰고 친구들에게는 더욱 말조심을 할꺼예요. “친구야, 미안해... 너가 싫어서 놀린게 아니야, 같은반이되면 내가 장난 안 치고 잘해줄게 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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