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날,토끼 한 마리가 햇볕이 내리쪼이는 바위 밑에서낮잠을 자고 있었어요.그 때, 호랑이 한 마리가 토끼 앞에 나타나입맛을 쩍쩍 다시며 토끼를 내려다보았어요."으흐흥"깜짝 놀라 잠에서 깬 토끼는 등골이 오싹하였어요.'이 일을 어쩐다지?호라이가 날 잡아먹으려고 하네.아이고 무서워 '. 토끼가 겁을 잔뜩 먹고 있는데 호랑이가 말하였어요. "시장하던 참에 잘 만났다. 미안하지만 너라도 잡아먹 어야 겠다.으흐흥".    토끼는 앞발을 싹싹 비비면서, 얼른 한 가지 꾀를 생각해 내었어요.  토끼가 "맛있는 떡이 있는데, 그것부터 잡수시고 입맛을 돋구는 게 어떨까요?"그러자호랑이가  "이놈! 거짓말하지 마라". 토끼가"제가 어떻게 호랑이 아저씨에게 거짓말을 하겠어요?" 라고했다. 토끼를 잡아먹으려던 호랑이는 떡부터 먹고 싶어 얌전히 토끼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호랑이가떡을가져오라고했다.토끼는돌을가져왔다.호랑이가그돌을구우면떡이되냐고물었다.토끼가불이빨간색일때먹으라고했다.호이가가토끼한테속은것을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