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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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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날 (2-2 홍진규)
작성자 홍진규 등록일 16.06.18 조회수 50

눈이 많이 와서 엄마가 여자 친구에게 따뜻한 옷을 사주셨다.

여자 친구가 새 옷을 입고 거울을 봤는데 깃털 하나가 삐져나와 있었다.

깃털이 왜 빠져 나왔는지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꿈에서 털 빠진 오리 여러 마리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가 옷에 있는 깃털을 오리에게 주었다.

오리랑 숨바꼭질도 했다.

친구가 숨었는데 재채기가 나오려고 했다.

잠에서 깼는데 이불을 잘 안 덮고 자서 감기에 걸렸다고 엄마가 말했다.

나는 꼭 이불을 덮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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