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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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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팥쥐 (1-3 김가빈)
작성자 김의수 등록일 16.06.20 조회수 57

어릴 때부터 읽었던 콩쥐 팥쥐는 내 마음을 착하게 만들어 준다.

엄마에게 화가 날 때도

어리광쟁이 동생 준후가 얄미울 때도

개구쟁이 오빠가 너무너무 미울 때도

나는 콩쥐 팥쥐 이야기를 생각하며 내 마음에 주문을 건다.

"착한 가빈이가 되어라!  착한 가빈이가 되어라"

못된 새엄마가 콩쥐를 콩콩 쥐어박으며 일을 시키고,

뒤룩뒤룩 심통쟁이 팥쥐가 콩쥐 옷을 빼앗아 입을 때도

참고 참고 또 참는 착한 콩쥐야

"착한 너에겐 복이 올 거야!!"라며 나는 콩쥐를 위로했다.

내 주문이 꼭 이루어져서 콩쥐는 멋진 원님께 시집을 가게 되는 것 같다.

착한 콩쥐가 복을 받아 멋진 원님을 만나는 것 처럼

나도 착하게 살면 멋진 왕자님을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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