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초등학교 로고이미지

독서 감상실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재운이(4-1 송선근)
작성자 송선근 등록일 16.06.21 조회수 49

 

재운이는 옷이 한 벌뿐이라 일년내내 같은 옷만 입고 다녔다.

운동회날 교장선생님께서 부르셔서 재운이의 옷이 더럽다며 뺨을 때리셨다.

재운이는 눈물을 닦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친구들도 그 모습을 보며 따라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선생님은 재운이에게 운동복,운동화,운동모를 사주셨다.

하지만,재운이는 그 옷을 입고 학교에 온 적이 없다.

 

나는 재운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엄마께 운동화가 두 켤레나 있는데도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또 새 옷을 사달라고 하기도했다.

나 자신이 어쩐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글 105명의 오케스트라(3-4최여울)
다음글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2-4 송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