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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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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운이(4-1 송선근)
작성자 송선근 등록일 16.06.21 조회수 55

 

재운이는 옷이 한 벌뿐이라 일년내내 같은 옷만 입고 다녔다.

운동회날 교장선생님께서 부르셔서 재운이의 옷이 더럽다며 뺨을 때리셨다.

재운이는 눈물을 닦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친구들도 그 모습을 보며 따라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선생님은 재운이에게 운동복,운동화,운동모를 사주셨다.

하지만,재운이는 그 옷을 입고 학교에 온 적이 없다.

 

나는 재운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엄마께 운동화가 두 켤레나 있는데도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또 새 옷을 사달라고 하기도했다.

나 자신이 어쩐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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