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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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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덩덩 새신랑(2-4 송현근)
작성자 송현근 등록일 16.06.29 조회수 55

처음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구렁이여서 깜짝 놀랬어요.

그런데,착한 정승 댁 셋째 딸을 만나 결혼했고,첫날 밤 뱀허물을 벗고 멋진 새 신랑이 나타났어요.

새신랑은 과거를 보러 간다며 셋째 딸에게 허물을 절대 태우거나 보여주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런데,욕심많고 질투가 많은 언니들이 허물을 태워버려서 둘은 삼년 동안 만나지 못했어요.

셋째 딸은 열두 폭 치마를 뜯어서 바랑 짓고,장삼 짓고,고깔 지어 쓰고 구렁덩덩 신랑을 찾아나서

삼년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구렁덩덩 신랑은 다른 집의 딸과 혼례를 치르려고 했어요.

구렁덩덩 신랑은 셋째 딸이 자기때문에 힘들어해서 이 집의 딸과 시험을 치러 혼사를 결정한다고 했어요.

색시들은 샘에서 물을 길어오는 내기를 해서 셋째 딸이 이겨 구렁덩덩 신랑과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할머니께서 아기를 낳는데 아기가 안나오고 구렁이가 나와서 나도 놀랬다.

셋째 딸 언니들은 나쁜 언니들이다. 동생이 부러워서 구렁덩덩 새신랑 허물을 불에 태워서

동생이 불행해지고,신랑을 찾아나서는 힘든 일을 하게 만들어서이다.

구렁덩덩 새신랑과 셋째 딸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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