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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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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2-1김태희)
작성자 김태희 등록일 16.10.19 조회수 81

엄마와 목욕탕에 간 아이가 탕속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선녀님을 만납니다.

선녀님의 모습은 어떤가요?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왠지 쭈글쭈글 할머니 모습입니다.

선녀님의 모습은 할머니지만 선녀님은 아이들처럼 수영하며 탕속에서 즐겁게 놀아주어요

아이는 선녀님이 좋아져서  정말정말 싫은 때밀기를 얼굴이 빨개지도록 꾹 참아가며 칭찬을 받았어요

덕분에 엄마에게 요구르트를  받아 선녀님께 선물했어요

요구르트를 처음 먹어보는 선녀님은 정말 즐거워했고 아이도 행복해졌죠

선녀님과 냉탕수영을 너무 많이 했나봐요ㅠㅠ

머리가 불덩이같은 밤..... 머리맡에 둔 물바가지에서 아른아른 선녀님이 비추더니

선녀님이 뿅 나타나 이마를 만져주니 머리가 시원해졌어요

말끔하게 나은 아이는 또 선녀님과 함께 놀았을까요?

내 마음 속에도 선녀님이 있어요

내 마음 속에는 검정고양이가 한마리 살고 있죠

그 고양이는 혼자 길을 갈 때 주차 된 차 밑에서 쏙~

길가에 나무가지를 흔들며 사삭~

혼자 집에 있거나 혼이나서 슬플 때 내 옆에서 가르릉 소리를 내며 위로해주죠

여러분 마음속에는 어떤 친구가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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