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수첩(5-2반 송선근) |
|||||
---|---|---|---|---|---|
작성자 | 송선근 | 등록일 | 17.06.06 | 조회수 | 96 |
아빠의 수첩을 읽고 아빠의 수첩에는 18가지 이야기가 있다. 다 인상 깊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이야기를 써본다. 먼저, '안녕 나의 천사'는 주인공 종태가 서울에서 전학 온 정아에게 어버버,절름발이라고 놀림받는다. 어느날,학교에서 야외수업을 가자 정아는 매우 비싼 핑크색 모자를 쓰고 왔다. 하지만,그 모자는 바람에 날려 강에 빠진다.그 순간 종태가 윗도리를 벗어 던지며 물로 입수해 정아의 모자를 낚아챘다. 하지만 정아는 "누가 너더러 건져 달랬니?", "쳇, 어버버 주제에......" 라고 놀린다. 그래서,선생님께서 정아의 손바닥을 때리시려하는데 종태가 후다닥 선생님 앞을 가로막으며 이렇게 말했다. "선, 선, 선생님. 때, 때, 때리지 마, 마,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 계기로 정아와 종태는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여름방학이 되자 정아는 종태에게 수영연습을 받는데,정아의 아버지가 경찰서에 잡혀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정아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부도를 내고 시골로 도망쳐 온 것이였다. 다시 서울로 이사가게 된 정아는 종태에게 조약돌을 받고, 종태는 이렇게 말했다. "자, 잘 가......그,그리고......이, 이, 잊지 마......우, 우리 하, 학교......". 종태는 사실 '잊지마 나를' 이라고 하고 싶었다. 그러자 정아가 "잊지 않을게. 니가 많이 보고 싶을꺼야.......조약돌 고마워......" 라고 하고 떠났다. 종태는 어렵게 정아랑 친해졌는데 얼마되지 않아 다시 떠나서 서운할 것 같다. 정아도 서울로 다시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면 힘든 일이 많을 것 같다. 소중한 친구랑 헤어진다는 것은 정말 마음 아픈 일이다. 종태랑 정아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길 바란다. 그 다음 이야기는 '선생님 가지 마세요'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김현태 선생님이 종민이가 대들어서 종아리를 때렸다. 그랬더니 종민이 아빠가 찾아와서 선생님 멱살을 잡고 심한 욕설을 해서 선생님 마음이 상해 사표를 내셨다. 아이들이 모두 그 사실을 알게되자 한 시간 더 일찍 등교해 교무실 선생님 책상에 꽃을 올려놓고 무릎꿇어 책상을 둘러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아이들은 말했다. "선생님 가지 마세요!" 그리고 종민이 아버지도 "선생님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다.선생님은 사표를 이미 냈지만 교장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사표를 북북 찢어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그래서,담임 선생님은 다시 학교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가지 말라고 꽃을 사고 그렇게 준비한 아이들의 마음이 정말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들인 것 같다. 나도 이 학생들을 마음을 본받아 우리 선생님께도 항상 따뜻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져야겠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수첩"이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하시는 아빠는 출장을 자주 가신다. 이번 출장은 지방으로 가셨는데,비행기가 추락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어느날,경찰이 노란 봉투를 들고 집으로 찾아온다. 그것은 아빠의 수첩이였다. 아빠의수첩에는 아빠가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급히 쓴 유언이 있었다. 일규,성규,혜린아 사이좋게 지내거라. 그리고 뭐든 열심히 하고...... 엄마를 도와줘라. 아빠는 정말 유감이다.결코 무사하지 못 할 것이다. 비행기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지금 5분이 지났다.뭔가 비행기 안에서 폭발한 것 같다. 연기가 나고 자꾸 아래로 내려간다. 추락하며 끝이겠지......, 아, 이 비행기에서 내릴 수만 있다면...... 제발 신이여,도와주세요...... 어제 모두 함께 식사한 것이 마지막이 되었구나. 항상 너희들에게 잘 해주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일규야,엄마에게 말해서 새 컴퓨터를 사도록 해라. 성규도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해 사고...... 혜린아, 가을 운동회에 못 가게 돼서 참 미안하다. 하지만 아빠가 세상에 없더라도...... 늘 혜린이 곁에 있을 거니까...... 늘 아빠가 곁에 있다고...... 그렇게 믿어다오. 일규야, 니가 장남이니까 잘해야한다.아빠 대신 엄마와 동생들을 지켜다오. 부탁한다. 여보, 한 번도 말하지 못했지만...... 사랑하오. 내년에는 대나무 과수원이 내려다보이는 그 마을에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고 말았군. 미안하오...... 당신에게 좀 더 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잘 있어요. 아이들을 잘 부탁하오. 지금은 여덟 시 반이오. 비행기는 돌면서 급히 추락하고 있소. 그래도 지금까지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오. 감사하오. 나는 아빠의 수첩을 읽으면서 아주 슬펐다. '우리 아빠가 그렇게 되진 않을까......'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일규네 가족은 정말 슬프고,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플 것 같다. 일규네 아빠도 유언을 쓸때 가족과 이별하기 싫다는 마음이 99.999%이였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아빠와 언젠가는 헤어질 수 있다 생각하니 아빠에게 잘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이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재미있고,슬픈 이야기가 많아 집중이 잘 되고 한 번 읽고 또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
이전글 | 화요일의 두꺼비(3-1반 송현근) |
---|---|
다음글 | 헬렌켈러 (2-4 박태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