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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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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짬뽕 탕수육 (4-5 박지현)
작성자 박지현 등록일 17.06.08 조회수 33

종민이는 가족들과 함께 장미반점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종민이의 가족이 중국 집을 운영해서 그런지 점심도 짜장과 밥 밖에 없다.

다른 친구들은 서로 어울려 노는데 종민이만 자리에 덩그러니 앉아 있었다.

1교시가 끝나고, 종민이는 화장실에 갔다. 그때 어떤 남자애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왕,거지,왕,거지"라고 했다.

종민이는 그때 하필이면 '거지' 자리에 있었다.

화장실에 있던 남자 애들은 종민이에게 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거지래요.거지래요."

종민이는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까지 글썽였다.

그렇게 놀림을 받자 종민이는 화장실에 가기 싫다고 했다.

종민이는 화장실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화장실로 냅다 뛰어 갔다.

종민이는 앞뒤 따지지도 않고, 바로 지퍼를 내렸다. 다른 아이들도 우르르 몰려 왔다. 아이들은 또 왕 거지 신하로 따졌다. 다행히 이번에는 종민이가 왕 자리 였다.

5교시가 끝나고, 화장실 앞에서 종민이는 좋은 생각이 났다. 바로바로 이렇게 말하였다."짜장, 짬뽕,탕수육"이다. 그러자 화장실에 있던 아이들도 각자 좋아하는 음식 앞에 섰다.

나는 종민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같으면 이런 생각을 절대 하지 못 했을 텐데 이렇게 종민이가 좋은 의견을 내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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