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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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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6-4 박태준)
작성자 이정은 등록일 17.06.20 조회수 46

  모모라는 이름은 이 책의 주인공인 여자아이의 이름이다. 모모는 고아이지만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능력이 있다.나도 처음에는 이 능력이 그렇게 대단한 건지 잘 몰랐지만, 모든 것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혼자였던 모모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고 모모의 능력이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할

데 도움이 되었기 모모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이웃들과도

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색신사라고 하는 시간 거머리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사람들을 부지런히 설득해 시간 저축 은행에 시간을 저축하고 1분 1초라도

아끼며 살 것을 요구한다. 결국 설득당한 사람들은 오직 시간만 생각하고 시간에 쫓기며 사는

좀비와 같은 인간이 된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회색신사들에게 설득당하고 모모에게 아무도 고민을 이야기하러 오지 않자 모모는 한 사람 한 사람씩 찾아다니며 다시 올 것을 권한다. 그러자 방해를 받은 회색신사들은 모모에게 시간 저축을 권하지만, 모모는 자신의 능력으로 이 위기를 잘 대처하고 회색신사들과 맞서 용감하게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을 쓴 미하엘 엔데라는 작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려면 다양한 소재가 필요한데, 작가분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에 설명이 매우 자세하게 잘 되어 있어 어떤 모습이나 상황 등이 아주 생생하게 떠오른다. 예를

들어 그냥 '이상한'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잿빛 모자를 눌러쓰고  뻣뻣한 양복을 입은'이라고

설명해주는 것이다. 작가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또렷한 상상과 함께 책 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다그리고 전반적으로 말투가 딱딱하지 않고 친근감 있게 쓰여 있어 더욱 읽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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