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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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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6-4 박태준)
작성자 이정은 등록일 17.06.25 조회수 54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책인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는 외삼촌, 아빠, 엄마, 피아에게 일어나는 여러 철학적인 일들을 담은 책이다. 뭐든지 논리적,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외삼촌, 약간 거짓말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빠, 궁금한 게 있으면 외삼촌에게 물어보는 피아 그리고 평범한 엄마가 있다. 여기에 나오는 여러 철학적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그중 하나만 뽑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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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는 자전거를 꼭 밖에 그냥 놔두는 습관이 있다. 언제나 엄마가 거치대에 놓아 두라고 잔소리하지만 귀찮은 피아는 새로 산 자전거를 그냥 밖에 놔두고 잔다. 하지만 다음 날 자전거는 사라져 버렸고 놀란 엄마는 피아에게 꼬치꼬치 캐물어 피아가 자전거를 밖에 나두었다는 사실을 안다. 소식을 들은 아빠는 보험회사에 전화하지만 회사는 자전거를 거치대에 놔두지 않고 그냥 밖에 놔두었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자 아빠는 거치대에 놔두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새 자전거를 산다. 하지만 거짓말을 해 자전거를 받은 피아는 찜찜한 나머지 삼촌에게 이게 맞는 일인지 외삼촌에게 찾아간다. 외삼촌은 절대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외에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극구 반대한다. 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철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닌 재미있고 쉬운 것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난 꼭 이 책을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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