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 상보는 지우개 따먹기의 신이다.지금도 문어 지우개,점보 지우개 등 열 가지가 넘는 지우개를 많이 가지고 있다.상보는 지우개 따먹기를 잘하는 법칙이 적힌 공책을 가지고 있다.상보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그 법칙을 공개하지 않았다.나같아도 그런 건 절대 안 공개할 것이다.그 법칙을 아이들이 몽땅 다 알게 되면 상보의 지우개 따먹기 일등 자리가 다른 아이한테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 그렇다.(하하하) 상보는 보통 쓰는 비밀의 지우개가 따로 있다.바로 납작한 지우개다.지우개가 납작하면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잘 맞지 않으니까.이것이 상보의 지우개 법칙 제 일순위이다.두번째는 상대방의 지우개에 너무 찰싹 달라붙지 않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지우개를 너무 쉽게 칠수 있을 거니까 그렇다.계속 그렇게 되다 보면 어느날 상보의 지우개가 몽땅 다 없어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생각해 보았다. 학교에서 흔히 친구들과 하는 놀이인데, 매우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는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할 때, 친구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의 법칙'이라는 것을.상대에게 귀를 기울이게 되면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고 하니,작은 지우개를 이용해서 '행복의 법칙'을 경험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