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빨간소파를 가지고 있는 부모와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빨간 소파는 아주 특이했다. 어머니가 의사였는데,  아들이 청진기를 가지고 빨간 소파를 청진기로 들어보았다. 그런데, 아주 희미하고 좋은 소리가 들리고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소리를 계속 들었더니 기분이 좋았다.

그 안을 살펴보려고 뒤졌더니 안에 조그만한 연주자와 지휘자가 연주를 하고 있었다. 그 아들이 연주자와 지휘자한테 물어보았다.

"거기 엄청 희미한 소리가 들렸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만듭니까? 다른 소파에도 옮겨 주십시오."

그런데, 못 옮긴거다. 그걸 애써서 옮겼지만 친구가 와서 지휘자와 연주자가 죽었다. 그 후로부터 그 귀한소리가 없어졌다. 빨간소파의 비밀은 밟혀지고, 그 소파는 패기처리를 했다. 그 소파를 이용해서 재활용을 해서 다시 팔았다. 그래서, 소리를 다시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