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소녀는 엄청난 힘을 지닌 슈퍼 히어로이다. 그녀는 껌을 어느 날 질겅질겅 씹다가 벼락을 맞아서 껌과 몸이 합체되었다. 그녀의 능력은 자신의 몸을 무엇이든지로 만들 수 있으며, 원래의 몸으로 원상복구도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껌이 없으면 변신을 할 수 없다.

 그녀는 이 능력을 악당을 물리칠 때 사용하며, 언제나 멋지게 성공하였다. 이번 책에서는 복수심에 눈이 먼 요리사가 거대한 로봇을 만들어 마을을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풍선껌 소녀는 자신의 강한 접착력을 이용해 악당 요리사를 체포하게 된다.

 그 사건으로부터 많은 사건을 해결한 풍선껌 소녀는 어느새 학교의 인기인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때, 나라면 그냥 속 시원하게 "내가 바로 풍선껌 소녀야!" 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입장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가 왜 그러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왜냐하면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면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그녀가 하는 모든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니

정말 변신해서 그녀의 힘을 사용해야만 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없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도 풍선껌을 씹을 때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슈퍼 히어로로 변신되어서. 교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