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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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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흰개미가 사이가 나빠진 까닭 {4-2 강병준}
작성자 강병준 등록일 19.05.15 조회수 61

이 책 재밌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읽었다. 두 이야기가 한 책에 들어 있는 건데 앞에 있는 이야기만 보고 읽어서 깜짝 놀랐다.

 

개미가 불이 나서 알이 다 죽어서 불에게 따지니 불이 거북이 불똥을 싸서 그렇다고 했다.

거북에게 따지니 코끼리가 밟아서라고 해서 이번엔 코끼리를 찾아 갔다. 

코끼리는 야자열매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했다.

야자열매는 사향원숭이가 쳤다고 했다.

사향원숭이는 북이 울려서 놀려서 놀라서 그랬다고 했다.

북은 파리가 쳤다고 했다.

파리는 눈에 피가 들어가서 그랬다고 했다.

이번에 피를 튀긴 아줌마는 흰개미가 베어 먹은 풀에 그랬다고 했다.

그렇게 흰개미와 개미는 사이가 나빠졌다.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개미가 찾아 다닌 건 웃긴데 알을 죽인 범인을 찾는 건 속상했다.

나였어도 내 아이가 죽는 것은 정말 속상하니 찾으러 다녔을 것이다.

근데 흰개미가 사과를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미안해 한 마디가 어렵지는 않은데 안 하는 게 뻔뻔했다.

나라면 사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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