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4-2 강병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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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병준 | 등록일 | 19.05.22 | 조회수 | 22 |
강영우 박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강병준이라고 해요. 책장을 둘러보다 저랑 같은 성[강]이 있어서 읽게 돼었어요. 읽다가 눈이 공을 맞아 안 좋아졌다고 하셔서 더 공감이 됐어요. 저도 눈이 나빠 안경을 쓰거든요. 그런 환경에서도 어렵게 대학도 가시고, 유학도 가시고 박사도 되셨잖아요. 서울 맹학교에서 미국인 양부모를 만나서 친구들에게 희망이 된 게 전 멋져보여요. 그러다 문과 대학에서 미국유학도 가셨잖아요. 특히 저는 부인에게 지어준 "석은옥" 이라는 이름이 기억에 남아요. 고통스러운 돌의 시간을 지나 발전하는 은의 시간을 끝내고 베풀며 사는 옥의 시간이라는 뜻이잖아요. 저도 박사님의 자서전을 읽어보고 싶어요. 박사님의 이야기 중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루스벨트 재단에 이름을 올리신 게 대단했어요. 저도 나중에 크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싶어요. 박사님의 이야기를 가끔 떠올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강병준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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