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알퐁스 도데 (5-2 박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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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은 | 등록일 | 20.07.18 | 조회수 | 34 |
아마도 누구나 제목을 읽을 때부터 뭔가 이 이야기의 신비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라,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두뇌가 황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사나이는 어른이 되어 자신의 머리에 황금 두뇌가 가득 차 있다는 걸 알자마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황금 뇌를 노름을 할 떄 흥청망청 사용하였다. 왜냐하면, 자신의 뇌가 황금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항상 우쭐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만한 사나이가 한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황금의 뇌를 가진 사나이는 이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자가 원하는 사치스럽고 값비싼 물건들을 잔뜩 사 주었다. 그렇게 매일매일 두뇌를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두뇌가 얼마 남아 있지 않게 되어 눈이 흐릿흐릿해진다. 그러던 중 그 여자가 몹쓸 질병에 걸려 죽자, 사나이는 정신이 나가서 여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분간하지도 못하고 그녀에게 줄 예쁜 구두를 사 어디론가 가 버렸다고 한다. 아마 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운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불쌍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난 자신의 뇌를 마음껏 썼다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철학자들이 남긴 명언에 의하면,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만큼 두뇌로 하는 생각이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인데, 고작 노름을 하고 술을 마시기 위해 그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두뇌를 맘껏 쓰다니, 그 생각을 하면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 이야기가 알려 주듯, 인간의 두뇌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나도 앞으로 내 두뇌를 공부하고 독서하는 데에 사용하고 그 얻은 지식과 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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