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5-1 강병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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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병준 | 등록일 | 20.07.19 | 조회수 | 37 |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젼혀 상관없는 것 같은 세 동물이 함께 제목에 들어가 있어서 흥미로워서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오늘 잔치를 준비할 왕치가 대접할 것이 없어서 어제 소새가 가져온 잉어를 잡아가려고 했다가 먹혔는데 왕치를 찾아 물가로 나온 소새가 나온 김에 사냥이나 해 가려고 잉어를 잡아와서 구워 먹는데 잉어 뱃속에서 왕치가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서 왕치가 소새가 아니라 자기가 잡아온 것처럼 "아, 이놈의 걸 내가 잡느라고 얼마나 애를 썼던지. 어서들 먹게!" 라고 생색을 내면서 얘기를 했다. 이 내용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왕치가 지난 잔치때 마다 먹기만 하고 음식 준비도 한것도 없으면서 소새가 잡은 것을 자기가 잡았다고 생색을 내는 것이 너무 어이없고 웃겼기 때문이다. 내가 소새였다면 입맛도 떨어지고 너무 화났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내가 뜻을 잘 알지 못하는 단어도 많았다. 새롭게 알게 된 단어는 골콤하다, 터럭, 하릴없이, 새때이다. 골콤하다는 짭잘하고 구수하다 이고, 새때는 끼니 사이때를 말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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