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하루 반을 불렸어요.

다음날부터 싹이 나오더니 하루하루 쑥쑥 자랐어요.

병건이가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도 물을 주고 

학교 다녀와서도, 잠자기 전에도 잊지 않고 열심히 물을 주어서 그런가봐요.

병건이는 정성들여 잘 키운 콩나물로 맛있는 콩나물 불고기를 해먹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메뉴를 바꿔서 콩나물밥을 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