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장이 공구 상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공구 상자가 시끌벅적해진다.

 종이로 무엇을 만들까?

나무판자에 자와 색연필이 공구 상자 밖으로 나와 눈금으로 정확히 재고 색연필로 쭉쭉 줄을 그어요.

악어입처럼 무서운 이빨을 가진 톱이 나무판자를 잘라요.

뽕뽕뽕 구멍은 무엇으로 뚫을까?

나사 콕콕 박을 자리는 드릴로 구멍을 뚫어요. 드르륵 드르르륵 구멍이 뽕뽕 뚫려요.

길쭉한 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려 박아요.  홈이 있어서 돌돌돌 돌리면 구멍으로 쏙쏙쏚 들어가지요.

못을 박을때는 머리 큰 망치로 땅땅 때려요. 망치가 못을 박다가 못이 휘어지면 장도리가 못을 쑥 뽑아내요.

재료를 붙이는건 끈적끈적 목공용 풀로 붙어요.

알록달록 수염 달린 붓으로 쓱쓱 색칠해요.

공구 친구들이 힘을 모아 강아지 집을 만들어 주었어요.

우리도 힘든 일이 있을때 친구들과 같이 힘을 모아 해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