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과 호밀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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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영 | 등록일 | 13.06.27 | 조회수 | 80 |
어느마을에 임금님이 살았는데 임금님은 온 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였어요. 임금님은 날렵한 몸매의 소유자로 운동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운동만큼 먹는 것 역시 너무나 좋아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에 당기는 음식만 끊임없이 먹어 대다가 날렵함과 운동과는 거리가 먼 뚱뚱보가 되었으며, 급기야 음식 투정에 지나친 식탐 때문에 병마저 얻게 되었어요.과식과 식탐 때문에 먹는 즐거움과 운동의 즐거움, 이 두 가지 행복을 모두 잃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두 행복을 되찾아 준 것은 마구간지기 꼬마가 준 궁중의 화려한 음식과는 거리가 먼 보잘것없는 호밀빵 한 조각이었습니다. 호밀빵은 다소 입에 거친 음식이지만 임금님께 맛의 즐거움과 건강이라는 두 행복을 가져다 준 고마운 빵입니다. 저는 이 짧은 그림책을 보면서 소박한 일상의 음식에 감사함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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