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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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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3-6)
작성자 노재훈 등록일 13.08.19 조회수 90

옛날이 산골 마을에 할머니가 살았어요.

할머니가 팥밭을 매러 가고 있는데 호랑이가 할머니를 막고 말했어요.

"나랑 팥밭 매기 시합을 해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을 잡아먹기 하자 응?"

할머니는 호랑이를 이길 자신이 없어서 팥죽을 쑤어 놓을테니 팥죽을 먹고

나를 잡아 먹으라고 말했어요.

할머니는 집에 오자마자 팥죽을 맛있게 끓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달걀이 나타나서 팥죽은 왜 끓이냐고 물어 보았어요.

할머니는 달걀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해 주었어요.

그러자 달걀은 팥죽을 한그릇 주면 살려 준다고 했어요.

팥죽을 다 먹은 달걀은 아궁이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러자 송곳, 개똥, 자라, 맷돌, 지게가와서 팥죽을 달라고 하여 그들한테도

한그릇씩 주었어요. 다 먹은 송곳은 아궁이 앞에, 개똥은 부뚜막에 자라는 개숫물통안에

맷돌은 부엌문 위에 멍석과 지게는 부엌문 옆으로 가서 있었어요.

한참 후 호랑이는 할머니를 잡아 먹으려고 왔는데 할머니는 불을 켜고 잡아먹으라고 했어요.

할머니보다 팥죽이 먼저 먹고 싶은 호랑이가 아궁이 앞으로 가자 달걀이 호랑이의 눈을

박았어요. 호랑이가 뒤로 자빠지자 송곳이 엉덩이를 찌르고 부뚜막을 짚자 개똥이

묻어 개숫물에통에 손을 넣었는데 자라가 손을 물고나서 호랑이가 무서워 도망을 가려는데

맷돌이 떨어져서 호랑이가 죽었어요. 죽은 호랑이를 멍석이 돌돌말고 지게가 호랑이를 바다에

집어 던졌어요. 할머니는 이들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이 책을 읽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을 도와주면 나에게는 행운이 따른 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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