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여왕님은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하셨습니다. 여왕님은 아무에게나 높은 벼슬을 주셨습니다. 얼마 후의 일이었습니다.

 진성 여왕님께서는 '양패'라는 왕자가 있었는데, 양패를 중국 사신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여왕님은 활 잘 쏘는 군사 50명을 뽑아 왕자를 따라가게 하였습니다. 파도가 쳐서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왕자는 점쟁이한테 점을 쳐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점쟁이가 산신령이 사시는 곳인데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이곳을 떠나지 못한다고 해서 제사를 지냈더니 산신령님께서 활 잘 쏘는 신하 한명을 놓고 가라고 하셔서 누가 갈 것이냐고 물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시험을 했는데 거타지가 남게 되었습니다.

 거타지는 혼자남아 산신령님이 부탁을 하시자 거타지는 나쁜 사람을 잡아 산신령님의 소중한 딸을 거타지의 아내로 맞아들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는 진성 여왕님이 왜 아무사람에게나 높은 벼슬을 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