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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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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전 [4-2강병준]
작성자 강병준 등록일 19.05.14 조회수 63

책장을 둘러보다 내용이 약간 기억이 안 나는 책이어서 읽어 봤어요.

 최충이란 사람이 지금까지 부인이 없어지던 고을에 부임해서 부인들을 데려가던 요괴를 물리치고 어떤 아이를 낳았는데,

이상해서 버렸어요.

그 아이가 최치원인데 여러 사건 중에서 신기한 사건을 소개할게요.

당나라 황제가 신라를 얕잡아 봐서 돌 상자에 솜으로 싼 계란을 보냈는데, 최치원이 시를 써서 보냈어요.

 

글고 둥근 상자 속의 물건은 반은 희고 반은 노랗네.

밤마다때를 알아 울려고 해도 뜻만 머금었을 뿐 소리를 내지 못하네.

 

그러자 당나라 황제가 앞쪽은 달걀을 두고 한 말이니 맞지만 뒤쪽은 병아라를 뜻한 것이니 아니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상자를 열어 보니 병아리가 나와 있었어요.

최치원이 그걸 알아 맞히니 너무 대단했어요.

저도 그렇게 신기한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시를 잘 쓰는것이 가장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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