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할걸(5-2 송현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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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현근 | 등록일 | 19.05.16 | 조회수 | 40 |
심훈이는 기억력은 좋은데 받아쓰기를 못한다. 일주일에 한 번 동시 받아쓰기를 하는데 지난 번에도 받아쓰기를 못봐서 엄마가 많이 화나셨는데 이번에도 받아쓰기는 너무 어렵고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엄마가 화내시는게 무서워서 컨닝을 할까 하다가 아빠가 말씀하셨던 양심의 소리가 기억나 컨닝을 하지 않았다. 심훈이랑 아빠는 엄마가 화가 나시면 긴장을 해서 화장실로 달려가는 버릇이 있다. 시험도 망치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수업이 끝나기만 기다리던 심훈이는 그만 팬티에 똥을 싸고 말았다. 똥 묻은 팬티를 들킬까봐 휴지에 싸서 버리고는 바지에똥쌌다고 놀리는 승범이에게 화를 냈다. 심훈이가 아니라고 화를 내자 승범이는 바로 사과를 했다. 받아쓰기를 빵점 맞고 엄마한테 들키지않으려고 노트를 쓰레기 수거함에 던져버리고 집으로 오는데 민수가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심훈이는 도와주고 싶었지만,용기가 없어서 도와주지 못하고 몰래 지켜만봤다. 도움을 주지 못한 심훈이는 속상했다. 속상할때 마다 꼭 안아주는 엄마가 생각났다. 그래서 쓰레기 수거함에 들어가 노트를 찾다 나오지 못해 울다 경비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엄마는 심훈이를 꼭 안아주고 받아쓰기 공책 얘기는 다시 묻지 않으셨다. 심훈이는 민수에게 어제의 일을 모두 말해주었다. 솔직하게 말하는게 얼마나 큰 용기가 되고 도움이 되는지를
나는 받아쓰기를 심훈이처럼 못 본적은 없지만,거짓말을 해서 엄마한테 엄청 혼난 적이 있었다. 거짓말을 숨기려다 또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무서운거같다. 심훈이의 솔직하려 했던 그 마음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민수도 아빠가 무서워도 도움을 요청해서 나쁜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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