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디미테르 잉키오브는 젊은 시절 신문의 자유기고가 였다가 어린이 책 저자가 되었댄다. 그리하여 현재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 100여 권이 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썼다. 잉키오브의 글은 환상적이다. 넘치는 상상력으로 끝없는 꿈 속을 헤매이게 만들고 넘치는 재치와 치밀한 구성으로 언젠가 그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게 만든다.
이 책도 그런 책이었다. 아주 옛날 사람들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실들을 전혀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학자들은 물론, 교수들도 신부님들도 몰랐겠지. 그 사실 중 하나가 지구의 모습이다. 각자가 살고 있는 위치에서 보이는 것 까지가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고 그 가르침을 서로 믿었다. 그러다가 의심 많은 용기 있는 어떤 사람이 '과연?'이란 질문을 해 댔고 증명하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섰겠지. 번개가 치는 이유, 유령이 있을까, 골짜기 넘어의 세상은 낭떨어지가 아닐까..
수천년 전 인도의 호기심 많은 마하라자는 당시 모든 사람에게 가장 힘 센 동물이라 생각되어졌던 코끼리 세 마리가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등 넓은 거북이 등에 올라타고 지구를 떠 받치고 있는 그림으로 지구의 첫 번 째 그림을 완성했다.
과학의 발전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끝없이 이어질 탐험과 도전으로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미래의 세상 모습에 가슴 벅차지는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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