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ES에 등장하는 스탠리에게 (5-2 박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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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은 | 등록일 | 20.07.20 | 조회수 | 56 |
스탠리에게,
스탠리,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박태훈이라고 해. 네가 하루종일 캠프에서 구덩이를 파며 생활하는 것이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나도 그 캠프에 참여해서 비슷한 일을 해 보고 싶어. 만약 내가 구덩이를 파게 된다면 꼭 엄청나게 커다란 구덩이를 파 상자에 나의 소중한 것들, 즉 보물들을 넣고 묻어보고 싶단다. 또한, 갑작스러운 전쟁에 대비해서 모두가 지나갈 수 있는 기다란 땅굴을 파거나 들어가서 숨을 수 있는 나만의 방공호를 만들어보고도 싶어. 게다가 암호를 만들어서 이 구덩이가 무슨 종류의 구덩이인지 표시해 보고 싶어. 예를 들자면, ' 이고엣 본무일 이닸 '. 이 암호를 풀려면 뒤에 있는 받침을 한 칸씩 앞으로 옮기면 돼. 그러면 이 암호는 '이곳엔 보물이 있다." 라고 해석이 되겠지? 너는 그 구덩이를 파서 무슨 일을 해 보고 싶니? 하여튼, 책을 통해서 너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즐거웠고 재미있었단다. 다음번에는 다른 시리즈에 등장하는 너랑 다시 만나 보고 싶구나. 건강해라
한국의 태훈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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